Posted on 화요일, 8th 6월 2010 by lucidguy

이 사진은 오늘 새벽(6월 8일 2시)에 WWDC 2010에서 스티브잡스가 발표한 키노트 중 한 장면 입니다.

보시면 블랙베리의 RIM이 35%로 1위, 아이폰이 28%로 2위, 윈도우 19%, 안드로이드 9%입니다.

이 표를 보면 하나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애플은 하나의 스마트폰 기종과 경쟁하는게 아니라 다른 OS 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아이폰4에 이어서 삼성이 갤럭시S를 발표 했습니다. 옴니아 때와는 다르게 우리나라 언론들도 지나치게 삼성 편향적인 기사는 쓰지 않는 듯 한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삼성의 갤럭시S가 속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모든 휴대폰을 다 합쳐도 미국 시장의 9%로 아이폰의 28%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 안에는 드로이드도 있을 것이고 HTC의 넥서스 원도 있겠죠.

삼성은 저 안에서 몇 %나 차지하고 있을 까요? 지금 삼성과 LG의 점유율을 합쳐도 미국시장 4%를 갓 넘을 수준입니다. 거기에서 윈도우모바일을 제외 한다면 더 줄어 들겠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언론들도 아이폰4와 비교하는 것들은 삼성의 갤럭시 S가 아니라 HTC의 EVO 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 폰들입니다.

물론 아직 갤럭시S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를 안해서 저렇게 비교를 했을 수도 있지만, 점유율이 미미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시작부터 아이폰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안드로이드OS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안드로이드 하면 삼성의 스마트폰이 떠오를 정도의 영향력을 갖춘 후에

아이폰에 대항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는 대만의 HTC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의 영향력입니다.

기능적 비교 우위도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과 비교를 한다면 지금의 갤럭시S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해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어플리케이션은 같은 안드로이드OS를 쓰는 기종들 끼리의 경쟁에서는

문제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도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겟 시장을 어디로 잡아야 하는가 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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